故 김수미, 사망 후 드러난 진실… 경악
||2026.04.13
||2026.04.13
배우 고(故) 김수미의 뮤지컬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와 한국방송연기장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은 고 김수미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를 ‘고인에 대한 모독’으로 규정하고 제작사를 상대로 공동 입장문을 냈다.
이들은 해당 입장문에서 뮤지컬 ‘친정엄마’ 제작사 측의 출연료 불이행 행위에 대해 “계약상의 신의성실 원칙을 저버린 중대한 위법 행위이자 정당화할 수 없는 질서 교란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출연료 미지급으로 고통받은 고인과 그 가족들이 2차 피해를 호소하는 작금의 시점을 더 이상 묵과할 수는 없다”라며 “미지급 사태가 계속될 경우 이를 불법 행위로 간주해 업계 퇴출을 주도하고 제작사 및 제작자의 활동을 규제하는 등 사활을 건 제재 조치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매협과 한연노에 따르면 해당 제작사는 지난 2024년 4월 출연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지급 기일이 약 2년 지난 현재까지 출연료 정산을 하지 않고 있다.
연매협 상벌조정윤리위원회는 업계 내 무분별한 분쟁을 막고 합의와 조정을 중재하기 위해 2009년 설립된 상설 특별 기구이며 이번 사태 해결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앞으로도 한연노와 공조해 출연료 미지급을 자행하는 불량 제작사들에 대해 강도 높은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은 제작사가 명확한 해결 방법이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을 경우 향후 어떠한 형태의 제작 활동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과 제재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 김수미는 지난 2024년 10월 25일 향년 75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고인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아들이 의식을 잃은 김수미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김수미는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는 1980년부터 방영된 MBC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30대의 젊은 나이에 자신보다도 나이가 많은 배우 박은수의 어머니인 일용 엄니 역을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았으며 그 공로로 1986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