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FA 최대어는 허수봉’…우승반지 12개 유광우의 움직임에 시선 집중
||2026.04.13
||2026.04.1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2025-26시즌 남자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 시장이 13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개한 남자부 FA 명단에는 총 16명이 이름을 올렸다. 협상 기간은 2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소속 구단은 27일 낮 12시까지 보호선수를 확정해야 하며, 30일 오후 6시까지 보상선수 선정을 마친다.
이번 남자부 FA에서 허수봉(현대캐피탈)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538점을 올리며 국내 공격수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며, 전체 순위도 9위에 올랐다. 공격 성공률에서도 53.37%로 높은 수치를 기록, 팀 동료 레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후위 공격에서도 58.86%로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허수봉의 현재 보수총액은 8억 원이며, 옵션은 별도로 없다.
FA 등급별 보상 규정은 연봉에 따라 나뉘어 적용된다. 연봉 2억 5천만 원 이상인 A그룹 선수는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 지정 보호선수 6명 외 1명을 보상으로 지명받는다. 또는 연봉의 300% 이적료를 지급해야 하며, 구단이 방식 선택권을 갖는다. B그룹과 C그룹은 각각 300%와 150%의 보상이 정해져있고, 이 중 보상선수는 없다.
A그룹에는 조재영(대한항공), 황승빈·허수봉(현대캐피탈), 박진우·오재성·이상현(우리카드), 하승우(한국전력), 정성현·이민규·박창성(OK저축은행), 이상욱·김우진(삼성화재) 등 12명이 포함됐다. 그 외에 유광우(대한항공), 김영준(우리카드), 장지원(한국전력)이 B그룹, 김도훈(KB손해보험)은 C그룹으로 분류됐다.
여기에 베테랑 세터 유광우의 거취 역시 배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통산 12개의 우승반지를 가진 유광우는 최근 대한항공에서도 탄탄한 역할을 맡아왔다. 2007-08시즌부터 이어온 긴 선수생활과 더불어 나이와 컨디션 관리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밖에 이강원(우리카드/현역 코치), 김재휘(삼성화재), 그리고 2024년 은퇴를 발표한 김광국(한국전력)이 미계약 선수로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KOV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