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운명, 기회는 단 한 팀에’…DB·KCC, 2년 만에 다시 불붙은 설욕전
||2026.04.13
||2026.04.13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원주DB와 부산KCC가 13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다시 만난다. 이번 대결은 2년 전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재회로, 당시 KCC가 DB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기억이 남아 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DB는 3위, KCC는 6위로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 끝에 6강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마주하게 됐다. 마지막 맞대결에서 DB가 109-101로 승리하며 두 팀의 순위가 결정됐고, 이 승부가 다시 1차전으로 이어졌다.
두 팀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서로 각오를 밝혔다. DB 김주성 감독은 2년 전의 아쉬운 기억을 되새기며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선 알바노 역시 "그때 패배 경험을 밑거름 삼아 반드시 이기고 싶다"고 남다른 의지를 내비쳤다.
KCC는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더욱 강해진 전력을 예고했다. 이상민 감독은 "허훈이 가세하면서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밝혔다. 허웅은 과거 경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우승 반지를 동료에게 꼭 전해주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이번 시즌 양 팀은 정규리그에서 3승 3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DB는 최근 경기에서 엘런슨이 39득점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CC는 허훈의 합류와 주요 선수들의 복귀로 한층 더 막강해진 모습을 자랑한다. 허웅의 폭발적인 슈팅 역시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이번 1차전의 승자는 4강 진출 확률 91.1%라는 수치를 기대할 수 있어, 양 팀 모두에게 절대 놓칠 수 없는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5일 만에 다시 만난 두 팀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농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