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비판 속… 李, 165명과 ‘출격’
||2026.04.14
||2026.04.14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 165명과 함께 영화 ‘내 이름은’을 관람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최근 직접 SNS를 통해 ‘대통령과 영화 봅니다’ 행사를 알리며 “‘내 이름은‘은 제주 4·3의 비극을 겪고 기억을 잃은 채 살아온 어머니의 삶을 통해 시대의 아픔과 치유 과정을 그린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아울러 “이번 관람을 통해 모두가 제주의 아픔을 기억하고 상처 너머의 희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는 깊은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통령의 뜻깊은 관람은 1만 명의 시민 후원으로 첫 삽을 뜬 영화의 탄생 배경과 맞물려 더욱 큰 감동을 자아낸다.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유럽 전역에서 “비극이 남긴 침묵을 깨는 경이로운 울림”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낸 ‘내 이름은‘은 다채로운 관객 참여 행사를 통해 그 의미를 현실로 확장하고 있다.
거장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내 이름은‘은 1998년 봄 촌스러운 이름을 지우고픈 18세 아들 영옥과 봉인해 두었던 1949년 제주의 기억을 마주하게 된 어머니 정순의 궤적을 교차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제주4·3 평화재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동으로 주최한 4·3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으로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제주4.3의 과제들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나아가 국가폭력과 트라우마, 회복과 연대의 힘을 보여준다. 제주4·3 평화재단과 JDC는 개봉에 전폭적인 후원에 나서며 앞선 4월 3일에는 일간지 전면 광고에 ‘내 이름은‘의 이미지를 사용해 영화와 제주4·3 을 알렸다.
현재 CGV용산아이파크몰 6층에서는 제주를 상징하는 ‘제주 삼다수’와 콜라보레이션한 뜻깊은 포토존이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티저 포스터 속 일렁이는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마련된 이 공간은 관객들이 직접 네임택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고리에 거는 참여형 이벤트로 꾸며졌다. 이는 제주 4·3이 푸른 청보리밭 위에서 온전한 제 이름을 찾기를 바라는 염원을 상징하며 ‘이름을 부르는 행위’ 자체를 관객과 함께 하나의 굳건한 연대로 완성해 나가는 가슴 뭉클한 기획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최근 이스라엘을 상대로 강도 높은 비판을 주고 받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