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홍상수, 불륜 11년 만에… “결실”
||2026.04.14
||2026.04.14
감독 홍상수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7년 연속 초청된 가운데 신작 개봉 소식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6일 개봉을 앞둔 홍상수 감독의 34번째 장편 신작 ‘그녀가 돌아온 날’ 측이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작품의 주요 배경인 독일의 한 레스토랑 앞 잔디밭에서 극 중 배정수 역을 맡은 송선미가 인터뷰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순간을 담은 장면으로 구성됐다. 예고편 또한 인상적인 연출로 눈길을 끈다. 카메라의 삼중 노출 기법을 활용해 서로 다른 시간과 기억의 파편들이 겹쳐 보이도록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작품이 지닌 감정과 서사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이 작품은 결혼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한 여성이 이혼을 계기로 다시 배우의 삶으로 돌아오는 하루를 따라간다. 독립영화 한 편을 완성한 그는 개봉을 앞두고 세 차례의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고 약 30분 간격으로 이어지는 질문 속에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차분히 풀어낸다. 이후 연기 수업에 참석한 그는 이날 진행된 인터뷰를 재현해 보라는 요청을 받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르러 기억이 흐릿해지는 변화를 겪는 과정을 그린다.
해외 평단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Festivalblog는 홍상수 감독을 두고 “절제된 연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현대 영화의 거장”이라고 평가하며 “최근 베를린영화제에서 선보인 작품들 가운데 완성도와 접근성을 모두 갖춘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의 흐름이 특히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Asian Movie Pulse는 “단순한 형식 안에 기억의 불확실성과 영화적 재현에 대한 질문을 담아낸 작품”이라며 “홍상수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을 만하다”고 평했다. Micropsia 역시 “소수의 배우와 10개 미만의 쇼트, 단 4일간의 촬영이라는 제한된 조건 속에서도 예술과 현실의 접점을 탐구해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계기로 배우 김민희와 인연을 맺은 뒤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홍 감독이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 감독에게 있다고 판단해 청구를 기각했고 두 사람의 불륜 관계는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김민희가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