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조용히 ‘결단’… 응원 물결
||2026.04.14
||2026.04.14
가수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장인상으로 라디오 진행을 잠시 중단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본래 진행자인 이상순을 대신해 가수 토마스 쿡이 마이크를 잡았다. 오프닝에서 그는 “이미 기사로 접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상순 DJ의 장인께서 지난 주말 별세하셨다”라며 “현재 빈소를 지키고 있어 오늘과 내일은 대신 진행하게 됐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공유했다. 이어 “평소처럼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라며 청취자들을 다독였다.
이상순은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복귀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당분간은 토마스 쿡이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이효리 역시 14일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청라이브’ 코너에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불가피하게 취소됐다. 제작진은 이효리를 대신할 새로운 게스트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12일 부친상을 당했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꾸려졌으며 장지는 충북 음성군 선영이다.
이효리는 그간 다수의 방송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왔기에 대중의 안타까움은 더욱 컸다. 특히 지난 2014년 SBS 예능 ‘매직아이’ 출연 당시 들려준 일화는 다시금 회자되며 심금을 울리고 있다. 당시 이효리는 “명절 때 집에 가면 막내딸로 쉬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받아놓은 사인이 쌓여 있었다”라며 “가족들은 대화를 나누는데 나는 구석에서 사인을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짜증을 냈던 어느 날 집에 가보니 아버지가 내 사인을 연습하고 계셨다”라며 “사인해달라고 할 때 싫은 티를 내지 말 걸 그랬다고 후회했다”라고 고백해 먹먹한 감동을 안겼다. 이효리는 이후에도 아버지를 향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드러내며 효심 지극한 딸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효리 씨 부친상 소식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상순 씨도 장인어른 마지막 가시는 길 잘 배웅해 드리고 돌아오시길”, “사인 연습하시던 아버지 이야기 다시 들어도 눈물 나네요. 효리 씨 힘내세요”, “가족분들 모두 마음 잘 추스르셨으면 좋겠습니다” 등 추모의 메시지를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