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염혜란 "박찬욱·정지영 감독 러브콜, 전성기 맞아" [인터뷰 맛보기]
||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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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내 이름은’의 배우 염혜란이 전성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염혜란은 14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내 이름은'(감독 정지영) 관련 인터뷰에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에 이어 정지영 감독의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염혜란은 "매체 연기로 알려지기 전에도 열심히 활동했지만 길거리에서 대중 분들이 저를 알아보지 못했다. 저라는 배우의 얼굴을 대중분들에게 알릴 수 있었던 작품은 드라마 '도깨비'였다. 처음으로 대중 매체의 힘을 느꼈다. 미용실에서 저를 알아봐 주시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글로리', '폭싹 속았어요' 등 굵직한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염혜란은 "'도깨비', '더 글로리', '폭싹 속았어요' 모두 제 분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큰 사랑을 받았다"라며 "저는 담쟁이와 같은 작은 존재지만 큰 나무와 같은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배우들은 작품 복이 중요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화계 거장들도 염혜란에 연기에 빠져들었다. 염혜란은 박찬욱 감독, 정지영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 그는 "두 분에게서 제안을 받지 않았냐. 전성기가 맞는 거 같다. 이걸 전성기가 아니라고 하면 욕심도 많다고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염혜란은 인기에 들뜨기보다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에 대한 좋은 반응이든 비판이든 항상 덤덤하게 감정을 유지하려고 한다"라며 "사실 제 전성기도 머리로만 느끼고 있다. 몇 년 지나서 힘들어지는 순간이 오면 지금이 정말 전성기였다고 생각할 것 같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염혜란은 이번 '내 이름은'을 통해 주연으로 활약할 기회를 얻었다. 그는 극을 이끄는 중심 배우가 된 만큼 더 큰 책임감과 부담감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었다. 염혜란은 "배우가 연기를 끝내면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주연이 되니 홍보를 해야 해 힘들기도 하더라"면서도 "대신 주연이 되니 오롯이 이 작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도망갈 수 있는 핑계가 사라진다. 부담스럽지만 복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내 이름은'은 평생 자신의 과거를 지운 채 살아온 어머니 정순(염혜란)과 촌스러운 이름이 불만인 18세 아들 영옥(신우빈)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홉 살 이전의 기억이 통째로 사라진 정순이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 1949년 제주의 참혹한 진실과 마주하는 서사를 담았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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