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9년 차’ 김향기, “결실”… ‘공식 입장’
||2026.04.14
||2026.04.14
배우 김향기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 호텔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곤 감독을 비롯해 차학연, 김재현, 손정혁, 김동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작품은 꽃미남 선생님들을 모델로 BL 소설을 쓰던 여고생이 현실에서 이들과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 하이틴 시리즈다. 낮에는 평범한 학생, 밤에는 BL 작가로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중생활과 현실과 상상이 뒤섞인 독특한 구성이 특징이다. 특히 동일한 인물들이 소설 속 캐릭터로 재구성되며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는 점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극 중 김향기는 발칙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여고생 ‘여의주’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수학 교사 가우수(차학연 분), 외국어 교사 노다주(김재현 분), 체육 교사 정기전(손정혁 분), 국어 교사 윤동주(김동규 분) 등 개성 강한 인물들과 얽히며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완성한다. 김향기는 작품 속 BL 설정에 대해 “의주에게는 편견 없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었다”며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관계로 바라보며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데뷔 19년 만에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그는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만화적인 요소와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인상적이었다”며 “각 인물의 매력이 살아 있어 이후 전개가 궁금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언들을 늘 존경해 왔기 때문에 대본의 재미를 잘 살리고 싶었고 표현 방식은 나만의 색으로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캐릭터 표현을 위해 외적인 변화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여의주라는 인물을 완성하는 데 있어 비주얼적인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웃음을 주기 위해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줬다. 어린 시절 광고를 찍었을 때와 비슷한 느낌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로맨스의 절댓값’은 오는 17일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