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 새 역사‘…안세영, 그랜드슬램 달성 후 “힘들수록 더 재밌다” 소감 밝혀
||2026.04.14
||2026.04.14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배드민턴 단식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안세영(삼성생명)이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표팀과 함께 금의환향했다.
앞서 중국 닝보에서 치러진 2026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를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아시아선수권 우승으로 안세영은 2024 올림픽, 2023 세계선수권, 2023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이어 ‘그랜드슬램’ 마지막 조각을 맞추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배드민턴 역사상 단식 선수로는 처음이며, 남녀 전체를 통틀어서도 박주봉, 김문수, 김동문에 이어 네 번째다.
안세영은 귀국 소감과 함께 “드디어 바라던 그랜드슬램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기쁨을 SNS로 전했다.
그는 복귀 자리에서 “압박감과 욕심을 이겨내는 일이 고됐지만, 멋진 결과를 만들어 정말 후련하다”고 말했다.
전영오픈에서 패했던 왕즈이에게 결승에서 설욕하며, “지난 대회에서 부족했던 점을 생각하고 실수 후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대들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는 것에 자극받아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고, 힘들수록 오히려 더 재미를 느낀다”는 각오도 밝혔다.
이제 목표는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올해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에 쏠린다.
안세영은 “간절하고 꼭 우승하고 싶은 무대다. 생각은 많지만 말보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배드민턴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