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숨 고르기 안돼”… 급히 전해진 소식
||2026.04.14
||2026.04.14
가수 이적이 패닉 콘서트를 향한 설렘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3일 이적은 개인 SNS에 1996년 ‘별밤 잼콘서트’ 당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키보드를 맡고 있다”며 풋풋하게 자신을 소개했고 함께한 김진표 역시 “색소폰과 퍼커션, 노래와 랩을 맡게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달팽이’, ‘왼손잡이’로 큰 사랑을 받던 시기였지만 앳된 모습의 두 사람은 오히려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공연을 앞둔 현재의 마음도 솔직하게 전했다. 이적은 “이번 주다”라며 임박한 무대를 언급한 뒤 “숨을 고르고 심호흡을 하려 해도 잘 되지 않는다. 침착하려고 하는데 왜 안 되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으며 오랜만에 서는 패닉 무대에 대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김진표와 이적으로 구성된 패닉은 1990년대 독창적인 가사와 실험적인 음악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듀오다. 1998년 활동을 멈춘 이후 각자 밴드 활동을 이어왔고 2005년 4집 ‘Panic 04’를 끝으로 팀 활동도 사실상 중단된 바 있다.
그로부터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성사된 ‘2026 패닉 콘서트 PANIC IS COMING’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다. 2006년 이후 처음 열리는 단독 공연인 만큼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적은 매진 소식에 대한 감사도 전했다. 그는 “20년 만의 공연을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며 “드문 공연인 만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 번의 공연이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고 공연 전까지 패닉의 정규 앨범 네 장을 들어보길 권하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이적과 김진표가 나란히 선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차분한 분위기의 정장 차림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공연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김진표 역시 SNS를 통해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 패닉을 시작했던 순간이 아직도 선명하다”며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공연을 이야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20년 만의 무대인 만큼 두 사람 모두 ‘패닉다운 공연’을 준비 중”이라며 팬들과의 재회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