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 혐의’ 시나위 멤버, 결국 떠난다… 공식 입장
||2026.04.14
||2026.04.14
대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밴드 시나위 보컬 출신 김바다가 입을 열었다. 14일 김바다는 개인 SNS를 통해 “소속사였던 어나더 플레이스와 모든 멤버와 결별을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결정을 내린 건 약 한 달 전쯤 되었다”라며 “더 이상 팬분들이 모른 채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건 옳은 일이 아닌 거 같아서 제가 나서서 말씀드리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젠가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다”라며 “끝으로 이런 상황을 만들게 된 저의 불찰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송구스럽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다릴 거다. 꼭 돌아와라”, “그러게 왜…”, “음악 활동 계속해 줬으면”, “건강이 우선이다”, “이번에 록 페스티벌 나오신대서 참 기대가 컸는데”, “해외였다면 별일도 아니었을 텐데”, “기다리겠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달 9일 강원 속초경찰서는 김바다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바다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강원특별자치도 속초 모처에서 대마 소지 및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바다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한 뒤 약 두 달 동안 그의 동선을 추적했으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장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바다는 이후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 지난달 10일 춘천지법 속초지원 조약돌 영장 전담 판사는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여려 등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라며 김바다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또한 김바다는 해당 사건의 여파로 출연이 예정되어 있던 공연도 불참하게 됐다. ‘서울 히어로 록 페스티벌’ 측은 같은 날 공식 입장을 통해 “4월 26일 출연 예정이던 김바다가 아티스트 개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라며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바다(본명 김정남)는 1996년 밴드 시나위의 5대 보컬로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9년까지 시나위에서 활동한 그는 밴드 나비효과,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 등 다양한 록 밴드와 프로젝트를 오가며 음악 활동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