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퇴장에 일어난 역대급 논란’…캐릭 감독 “최악의 판정” 불만 폭발
||2026.04.15
||2026.04.1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4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맨유는 초반부터 노아 오카포르에게 두 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후반 들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퇴장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마르티네스는 도미닉 칼버트르윈과의 경합 과정에서 상대의 머리카락을 잡는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는 이전에 얼굴을 가격당한 직후의 반응이었다. 주심 폴 티어니는 VAR 제안을 받은 뒤 온필드 리뷰를 실시했고, 폭력적 행위를 이유로 레드카드를 명령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캐릭 감독은 “내가 본 판정 중 최악 중 하나다”며 강하게 항의했고, “상대는 얼굴 쪽으로 팔을 휘둘렀는데 그는 퇴장을 당했다. 충격적이다”라며 불공정한 판정을 비판했다.
이어 캐릭 감독은 “강하게 잡아당긴 것도 아니었고 단순히 접촉이었을 뿐인데 퇴장이 선언됐다. VAR로 직접 확인까지 하면서 벌어진 결과라 더욱 납득이 어렵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명확하고 중대한 오류로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칼버트르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머리카락이 잡히는 느낌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규정을 만드는 입장이 아니고, 심판이 판단을 내릴 뿐이다. 고의와 상관없이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정으로 마르티네스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맨유는 항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경기에서 해리 매과이어도 퇴장을 당한 만큼 맨유는 두 경기 연속 수비수 퇴장으로 수비진 운용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
다가오는 첼시 원정에서는 센터백 자원이 크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매과이어의 추가 징계까지 확정되면 10대 수비수 에이든 헤븐과 레니 요로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함께 제기됐다.
맨유는 이번 판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동시에, 연이은 수비진 이탈에 맞서 경기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