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탈환의 기회’…롯데·LG, 운명의 엘롯라시코 승자는 누구?
||2026.04.15
||2026.04.1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2026 시즌 처음으로 펼쳐지는 ‘엘롯라시코’가 1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이날 경기는 현재 7연승 중이며 공동 선두를 지키고 있는 LG 트윈스와, 승리 분위기 속 한 계단 더 오르기를 노리는 롯데 자이언츠가 만나는 자리다. 롯데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다 키움에 패하며 8위로 주저앉았으나 5위권과의 격차가 불과 한 경기여서 순위 반등에 청신호가 켜졌다.
선발 투수로는 LG의 송승기와 롯데의 나균안이 각각 출전해 마운드를 책임진다. 송승기는 WBC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2경기 동안 9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96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롯데를 상대로도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롯데 나균안 역시 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다.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하고 있으나 팀의 패배로 이어진 점이 아쉽다. 지난 시즌 LG와의 맞대결에서는 2경기 평균자책점 4.22의 성적을 남겼다.
두 팀 모두 투수력이 점차 올라오는 흐름이지만, 방망이의 부담은 여전하다. LG에서는 홍창기, 신민재의 부진이 이어지는 반면, 오지환 등 중심 타선이 고타율을 유지하며 팀에 득점을 안기고 있다.
반대로 롯데는 홈런 생산력이 향상됐음에도 득점 효율이 아쉽고, 최근 공격 전체의 분위기도 주춤한 모습이다. 그 속에서도 노진혁이 3할대 후반 타율로 분투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수비에선 두 팀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G는 5실책, 수비율 0.990으로 리그 정상급 수치를 기록하며 탄탄함을 과시한다. 롯데도 7실책, 수비율 0.985로 LG와 근소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LG가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1위를 굳힐 것인지, 아니면 롯데가 다시 힘을 내 순위 도약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대결에서 어느 팀의 타선이 기회를 살릴지, 결과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