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성폭행 피해” 폭로… 연예계 ‘발칵’
||2026.04.15
||2026.04.15
세계적인 팝스타 케이티 페리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호주 출신 배우 루비 로즈는 개인 SNS를 통해 약 20년 전 호주 멜버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케이티 페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음악 매체 ‘콤플렉스 뮤직’이 저스틴 비버 공연에 대한 페리의 반응을 다룬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면서 공개됐다.
로즈는 당시 상황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단순한 신체 접촉이 아닌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친구에게 기대어 쉬고 있던 상황에서 케이티 페리로부터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을 당했고 그로 인해 극심한 불쾌감과 신체적 반응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을 즉시 공론화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페리가 미국 비자 발급을 도와주겠다고 한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일을 말하기까지 거의 20년이 걸렸다. 당시 난 겨우 20대 초반이었다”며 “성폭력과 트라우마가 개인에게 얼마나 깊은 영향을 남기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그는 여성 간 폭력 문제를 언급하며 이러한 사건을 드러내는 것이 더욱 어렵게 느껴졌다고도 털어놨다. 아울러 로즈는 “사진과 목격자도 있다. 케이티 페리가 날 고소해도 좋다. 어차피 못 할 것이다”라고 주장하면서도 별도의 법적 대응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의혹이 확산되자 케이티 페리 측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곧바로 공식 성명을 통해 반박에 나섰다. 페리 측 대변인은 “해당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위험하고 무책임한 허위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로즈가 과거에도 여러 인물을 상대로 유사한 의혹을 제기한 전력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주장에 대한 신뢰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까지 로즈는 페리 측의 입장에 대해 추가적인 대응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루비 로즈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을 통해 글로벌 인지도를 쌓았다. 이후 2017년에는 영화 ‘존 윅: 리로드’에서 아레스 역으로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케이티 페리는 현재 캐나다 전 총리 저스틴 트뤼도와 공개 열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