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또 악몽’…바르셀로나, 한 명 부족에 울었다 “합산 득점에 무릎 꿇어”
||2026.04.15
||2026.04.1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퇴장 악재를 다시 한 번 극복하지 못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었다.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으나, 1·2차전 합산 스코어 2-3으로 결국 4강 무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후안 무소, 마테오 루제리, 클레망 랑글레, 로뱅 르노르망, 나우엘 몰리나, 아데몰라 루크먼, 코케, 마르코스 요렌테, 줄리아노 시메오네, 훌리안 알바레스, 앙투안 그리즈만을 선발로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주안 가르시아를 비롯해 주앙 칸셀루, 제라르 마르틴, 에릭 가르시아, 쥘 쿤데, 가비, 페드리, 페르민 로페스, 다니 올모, 라민 야말, 페란 토레스로 맞섰다.
전반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4분에는 아틀레티코 수비의 오류를 틈타 페란의 패스를 받은 야말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아틀레티코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22분에는 루크먼이 컷백으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리즈만의 슈팅은 상대 수비의 견고한 방어에 막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4분 동점에 성공했다. 다니 올모가 내준 공을 페란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합산 스코어에서 균형을 맞췄다. 뒤이어 야말의 크로스를 페르민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 무소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 31분 마르코스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루크먼이 가볍게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결국 전반전은 바르셀로나가 2-1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이 되자 바르셀로나가 다시 공격을 이어갔다. 55분 다니 올모로부터 공을 투입받은 가비가 슈팅을 날렸고, 이어 페란이 흘러나온 공을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추가 득점은 무효 처리됐다.
흐름을 되찾으려던 바르셀로나에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35분 가르시아가 교체로 들어온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결정적 슛을 막으면서 VAR 판독 끝에 레드카드 퇴장을 받았고, 결국 수적 열세 상황에 빠지게 됐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도 바르셀로나는 끝까지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추가시간 바르닥지의 크로스를 아라우호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안간힘을 쏟았지만, 2-1 승리에도 1차전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예정된 스포르팅과 아스날의 승자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르며 또 한 번 유럽 무대에 도전하게 된다.
사진=연합뉴스/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