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형, 완전히 무너졌다… 좌절 상태
||2026.04.15
||2026.04.15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이 힘들었던 프랑스 유학 시절을 고백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진짜 파리지앙의 농도 짙은 파리 생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프랑스로 여행을 떠난 정재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는 “오래 있었던 유학생들은 말을 아끼는 경우가 되게 많다. 커뮤니티가 너무 좁아서 나도 맨 처음 왔을 때 ‘정재형 어땠다더라’ 이런 얘기가 너무 힘들었다”라며 “나도 한 2년 동안 넘게는 3년 동안 거의 한국 사람을 안 만났다”라고 속내를 꺼냈다.
정재형은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불어는 다른 언어랑 조금 다르게 발음이 안 되면 진짜 안 된다. 지금도 말하고 계속 수정을 한다. ‘아 이렇게 말했어야 됐는데’ 이런 문법 실수들을. 2년 반 배우고도 내가 자존감이 너무 떨어진 거다”라고 밝혔다. 당시 정재형은 가수 이적에게 위로받은 일화를 전하며 “이적이 ‘형, 한국말도 그렇게 해’라고 하더라. 나 그 말로 모든 게 위로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다음에 언어에 대한 게 좀 편해졌고 그 시기에 이제 영화음악 끝나고 다시 한번 공부를 하자고 생각했다. 클래식이 너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스태프가 음악 작업에 대해 질문하자 정재형은 “시켰니? 안테나에서? 정말 놀고만 싶어. 내가 왜 외국을 나가서 작업하려고 하면 너무 아깝잖아. 나가서 작업을 하면 나한테 압박을 준다”라며 “그래서 지금 계속 ‘어딜 갈까’라는 얘기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너무 놀고 싶다. 모르겠다. 공연 취소할 수도 있다”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정재형은 1970년생으로 올해 만 56세다. 그는 1995년 그룹 베이시스 1집 앨범 ‘Looking For Myself’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이후 ‘사랑하는 이들에게’, ‘오솔길’, ‘다음 겨울에도 여기서 만나’, ‘다시 돌아온 그대위해’, ‘달빛’, ‘여름의 조각들’, ‘내가 날 버린 이유’ 등 다양한 곡을 내며 활동을 이어갔다. 또한 정재형은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라이브 와이어’, ‘언더커버’, ‘우리동네 털뭉치들’, ‘끝사랑’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