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터 폭발력으로 완벽 반전’…고양소노, SK에 2연승 ‘창단 첫 4강’ 눈앞
||2026.04.15
||2026.04.15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고양소노가 서울SK와의 6강 플레이오프(PO)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4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 2차전에서 소노는 SK를 80-72로 압도했다.
소노는 앞선 원정 1·2차전을 모두 가져가면서 무게 중심을 가져왔다. 이제 단 1승만 추가하면 고양 홈에서 4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역대적으로 6강 PO에서 1, 2차전 모두 승리한 팀의 4강 진출 가능성은 100%를 기록하고 있어, 소노의 첫 4강 진출에 푸른 신호등이 켜졌다.
경기 초반은 서울SK가 분위기를 이끌었다.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이른 시간부터 외곽포가 터졌고, 김낙현·김형빈·최원혁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1쿼터를 25-16으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소노 역시 반격에 나서 이정현과 임동섭, 최승욱의 3점슛이 이어졌으며 2쿼터에서 점차 따라붙었다. 그러나 오세근과 알빈 톨렌티노의 활약으로 전반은 SK가 13점 차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이 뒤바뀌었다. 3쿼터에서 SK는 5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며 흔들렸고, 이정현과 강지훈을 중심으로 소노가 17-0의 득점 행진을 펼쳐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 쿼터에서 소노가 30점을 올리는 동안 SK는 단 7점에 머물며, 순식간에 점수 차는 뒤집혔다.
4쿼터에 들어 SK는 자밀 워니의 골밑 득점과 에디 다니엘의 3점슛, 적극적 수비로 반격했으나, 소노가 경기 막판 다시 기회를 잡으며 리드를 지켰고 막판 켐바오의 덩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이정현은 22점 6어시스트, 케빈 켐바오는 19점 5어시스트를 올렸으며, 임동섭 역시 13점으로 힘을 더했다. 반면 SK는 워니가 19점 14리바운드, 톨렌티노가 10점을 기록했으나 3쿼터 빈공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고양소노는 창단 이래 처음으로 4강 PO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남은 홈경기에서 팬들의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사진=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