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성훈, 소속사 폐업 … “갈 길 잃었다”
||2026.04.15
||2026.04.15
가수 안성훈이 활동을 그만둘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안성훈이 참가자로 등장했다. 이날 자신을 트로트 청춘 가수라고 소개한 그는 “고등학생 때부터 트로트를 좋아했다. 친구들과 노래방에서 발라드를 불러도 트로트 갔다고 말했다”라며 “축제에서 트로트를 불러달라는 요청이 와 트로트를 불렀는데 이상하게도 여학생들보다 어머님들께서 날 더 좋아했다”라고 전했다.
안성훈은 “‘전국노래자랑’에 도전해 최우수상을 받고 ‘아침마당-가족이 부른다’에도 도전해 3승을 하면서 마침내 2012년 가수로 데뷔하게 됐다. 기획사에도 들어갔다”라며 회상했다. 그러나 회사가 재정적 문제로 문을 닫게 되면서 더 이상 가수 활동을 할 수 없었다고. 안성훈은 “피 끓는 20대 청춘이 갈 길을 잃은 채 시간을 보내야 했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힘든 시기를 겪던 안성훈을 붙잡아 준 존재는 다름 아닌 그의 어머니였다. 안성훈은 “어머니가 편지를 쓰셨다”라며 “‘엄마는 아들을 믿는다. 절망하지 말고 천천히 미래를 다시 준비해 너의 꿈을 펼쳐라. 엄마가 응원하고 사랑한다’라고. 엄마의 편지에 힘을 얻어 다시 일어섰다“라고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이어 “먹고살기 위해 친구와 트럭에서 붕어빵을 팔고 음식점도 차렸다. 일부러 결혼식 축가도 찾아다니고 가게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라며 “또 평택역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사람들이 모여서 박수를 쳐 주니 너무 행복했다”라고 재기를 위해 노력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또한 안성훈은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했고 그 기운과 응원을 받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했다. 그리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도전! 꿈의 무대’ 패널로도 이 자리에 섰다”라며 “꿈을 향해 한 발 한발 걸어가는 가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는 멋진 패널이 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안성훈은 지난 2023년 방송된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TV CHOSUN ‘미스터트롯2’를 통해 최종 진(眞)에 등극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기세를 몰아 현재까지도 음악과 방송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