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8’ 우승 김장훈, '숲훈' 너머 증명한 36년 내공 [이슈&톡]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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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김장훈이 '히든싱어8' 우승을 차지하며 36년 경력의 내공을 증명했다. 김장훈은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히든싱어8'에 세 번째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은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5라운드 1대1 최종 대결까지 이어지는 등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안겼다. 이날 김장훈은 "'히든싱어'에 출연하고 싶어 직접 요청까지 했었다"라는 출연 소감을 전했고, 강균성, 정국, 주우재, 정승환 등 자신을 모창해 온 후배들을 언급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에 영탁은 무명 시절 김장훈이 기꺼이 무대를 내어준 일화를 공개하며 그를 "인생의 귀인"이라 밝혀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라운드 '나와 같다면'에서 탈락 위기를 겪으며 순탄치 않은 시작을 알린 김장훈은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혼잣말', '고속도로 로망스'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4라운드 '허니(Honey)'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그는, 마지막 대결 곡 '소나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건넸다. 힘든 시절 김장훈의 노래로 위안을 얻었다는 모창 능력자들의 사연에 그는 "노래로 위안을 전하고 싶다는 내 진심이 닿은 것 같아 36년 가수 생활을 보상받는 느낌이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한 김장훈은 "앞으로 더 진실되게 노래하고 공연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사실 김장훈은 오랜 시간 성대결절과 싸우며 음악 인생의 굴곡을 겪어왔다. 앞서 그는 그의 창법을 희화화한 '숲�l훈(김장훈의 한문 혼용 별명)'이라는 밈을 통해 조롱 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으나, 이를 유쾌하게 받아치며 정면 돌파해 왔다. 이번 '히든싱어8' 출연은 그가 가진 음악적 진정성과 현역 가수로서의 에너지가 여전함을 다시금 입증해낸 계기가 됐다. 이러한 감동은 실제 공연 예매 열기로 직결되고 있는 분위기다. 김장훈은 전국 약 30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콘서트 '원맨쇼'를 진행 중이다. 오는 19일 수원 공연을 시작으로 하남, 구리, 용인, 성남, 부천 등 연말까지 전국 각지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방송 이후 김장훈의 콘서트 가격이 재조명되고 있다. 일반적인 티켓 가격보다 대폭 낮게 책정됐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 2만 원권을 비롯해 대학생·군인·장애인에게 50% 할인을 제공하는 등 독보적 배려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김장훈은 SNS를 통해 본인의 콘서트 소식을 전하며 "전석매진이 되고 또 얼마나 적자를 볼지, 다르게 말해 얼마나 낭만만이 가득한 공연이 될 지 얼마나 팬님들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공연이 될지 설레고 또 설렐뿐이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며 '공연의 신'다운 낭만적인 포부를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히든싱어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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