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인데… 백상예술대상 '홀대론' 불거진 이유 [이슈&톡]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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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 유재석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예능상 후보 명단에서 제외됨에 따라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백상예술대상 측이 발표한 부문별 후보 자료에 따르면 유재석은 남자 예능상과 작품상을 포함한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시상식의 심사 대상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공개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다. 예능 작품상 후보에는 '흑백요리사: 요리계급 전쟁2', '극한84' 등이 포함됐으며 남자 예능상 후보로는 곽범, 기안84, 김원훈, 이서진, 추성훈이 선정됐다. 그러나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그간 유재석은 지상파와 케이블을 넘어 웹 예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 왔기 때문이다.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놀면 뭐하니?'와 같은 장수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틈만 나면', '풍향고' 등 신규 콘텐츠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유재석은 예능계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며 역대 수많은 시상식에서 대상을 석권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도 남자 예능상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그가 출연한 '풍향고'가 작품상을 수상하며 대중적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배경으로 인해 유재석의 팬들은 즉각적인 반발에 나섰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유재석이 단순히 후보에서 누락된 사실을 넘어, 그가 기록한 성과와 화제성에 비추어 볼 때 제외 배경이 불분명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팬들은 후보 선정 과정에서 적용된 세부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플랫폼 간 평가의 일관성이 유지됐는지에 대해서도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유재석이 참여한 프로그램들이 심사 대상 기간 동안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한 만큼 방송과 웹 플랫폼 모두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인물이 모든 후보군에서 배제된 상황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물론 일각에서는 이번 후보 구성이 예능계의 세대교체를 예고하는 신호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오랜 기간 활동해온 기성 예능인 대신 참신한 인물들을 전면에 배치함으로써 시상식의 변화를 꾀하려 했다는 시각이다. 하지만 변화의 시도가 대중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는 대중의 공감이 바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압도적인 성과를 낸 인물을 명확한 사유 없이 제외하는 행위는 시상식의 권위와 신뢰를 저해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논란은 시상식이 지향하는 가치와 심사 기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확장되고 있다. 방송부터 영화, 연극, 뮤지컬 부문까지 종합예술을 다루는 시상식인 만큼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기준 정립이 절실한 시점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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