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李 대통령 ‘지원 사격’… 난리 났다
||2026.04.15
||2026.04.15
코미디언 이수지가 극성 학부모에 시달리는 유치원 교사에 이어 또 다른 대상을 풍자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서는 ‘시인 황정자 씨의 살맛나는 하루! [실버전성시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수지는 시인 ‘황정자’ 캐릭터로 분해 실버 세대의 일상을 담아냈다. 그는 ‘아침마당’ 출신 실버스타 ‘나복자’로 변신한 나보람과 함께 코다리찜 외식, 카페 방문, 백화점 쇼핑 등 빼곡한 일정을 소화했다. 중장년 특유의 말투와 행동은 물론 의상과 생활 습관까지 치밀하게 구현한 이수지의 열연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휴대폰으로 뉴스를 보던 이수지는 “야 이거 어떡하냐. 얘(가상의 연예인)가 오늘 아침에 죽었다 그러네”라며 “TV 나온 애 죽었어. 이거 너도 떴니”라고 ‘가짜 사망설’에 현혹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작진이 “이런 거 다 가짜 뉴스다. 믿으시면 안 된다”라고 반응하자 이수지는 “근데 이거 지금 진짜 죽었다고 여기 나오는데?”라며 “이런 거 거짓말로 만드는 사람들 다 감옥 넣어야 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얘 이혼한 것도 거짓말이냐. 왜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냐”라고 가짜 뉴스에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이수지는 옷 가게와 카페 등에서 진상을 부리는 모습까지 연출하며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최근 유튜브 등으로 확산되는 가짜 뉴스가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평소 가짜 뉴스 척결을 주요 국정 기조로 내세워왔다. 그는 대선 캠페인 때부터 취임 이후까지 “가짜 뉴스는 민주주의의 적”이라며 허위 정보 유통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해왔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뭔가 압구정현대 11동 살거 같다”, “진짜 교양 있는 척 하면서 진상 짓 하는 여자를 어떻게 이만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이제 이수지 연기력에 너무 많이 놀라서 감탄도 안 나올 정도다”, “뉴스 맹신하는 거까지 완벽하다”, “온갖 가짜 뉴스에 놀아나는 어르신들 진짜로 많다. 아니라고 해도 안 믿고”, “지독하게 잘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수지는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그는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 8’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다양한 부캐릭터 중심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이수지는 지난해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인상’,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자 예능인상,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 굵직한 수상을 휩쓸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