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부인’ 안소영, “추락사고→하혈”… 현장 ‘비상’
||2026.04.15
||2026.04.15
배우 안소영이 촬영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는 배우 이경진, 김영란, 안소영이 후배 김서라를 만나 과거 활동을 회상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소영은 대표작인 ‘애마부인’ 촬영 당시 겪었던 위험한 순간들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는 “‘애마부인’ 촬영 중 차와 함께 물에 빠진 적이 있다”며 “현장에서는 내가 죽은 줄 알고 모두가 통곡하고 있었지만 나는 가까스로 빠져나와 풀숲에서 떨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소영은 사고 경위를 설명하며 “작품을 하면서 면허를 땄는데 감독이 시속 100km로 달리라고 했다”며 “주행 중 갑자기 학생이 보여 순간적으로 핸들을 틀었고 나무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팔당댐 아래로 차가 떨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스쿠버다이빙 경험이 있어 물의 흐름을 보고 탈출 방향을 판단할 수 있었다”며 극적으로 위기를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안소영은 “그 작품 때문에 세 번이나 죽을 뻔했다”고 표현하며 말 타는 장면에서는 안장 없이 촬영하다 부상을 입고 하혈까지 했던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의 흥행 비화도 언급했다. 그는 “제작비 7천만 원으로 시작한 작품이 약 5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며 비디오 판권 등을 통해 큰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한편 안소영은 1979년 영화 ‘내일 또 내일’로 데뷔한 뒤 1982년 ‘애마부인’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1986년 김지미 주연의 ‘티켓’에 출연해 다방 종업원의 현실을 그렸고 1995년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에서는 주인공을 냉대하는 근로감독관 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전성기 시절 개인적인 아픔을 겪은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홀로 아들을 키우며 지내다 귀국한 뒤 예능과 작품 활동을 병행하며 다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유튜브 ‘찐 여배우들’에서 이경진, 김영란과 함께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