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 피해’ 나나, 결국… “마지막 인사”
||2026.04.15
||2026.04.15
배우 나나가 드라마 ‘클라이맥스’ 최종화까지 극의 중심을 잡으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4일 종영한 ‘클라이맥스’는 대한민국 최고 자리를 둘러싼 권력 카르텔 속 인물들의 욕망과 선택을 그린 작품이다. 나나는 극 중 방태섭(주지훈 분)의 그림자 정보원 황정원 역으로 분해 극의 판을 뒤흔드는 키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나나는 13일과 14일 방송된 9화와 최종화에서 캐릭터의 감정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정원과 상아(하지원 분)의 관계가 스캔들로 확산되는 위기 속에서 정원은 상아를 향한 공격을 대신 막아내다 칼에 맞아 생을 마감하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그러나 죽음 직전 방태섭에게 전달한 USB에는 이양미(차주영 분)가 박재상 사망 사건의 진범임을 증명하는 결정적 단서들이 담겨 있었고 이는 권력 카르텔을 무너뜨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그동안 감정을 절제하며 조용히 움직여온 황정원은 마지막 순간 상아를 위해 울부짖으며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나나는 깊은 눈빛과 밀도 높은 표현력으로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그려내며 조연 같은 삶을 살았지만 결국 시대의 흐름을 바꾼 주인공으로서의 존재감을 완벽히 증명했다.
나나는 종영 소감을 통해 “짧지만 깊었던 황정원의 삶을 느껴볼 수 있어 소중한 경험이었다. 인물을 연기하며 제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의 선택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게 됐다”라며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한편 작품 속 강인한 모습과 달리 나나가 실제로 겪은 안타까운 사건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나나는 지난해 11월 자택 베란다 문을 통해 침입한 흉기 강도와 맞닥뜨리는 끔찍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나나는 강도와 몸싸움을 벌인 끝에 범인을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이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와의 법정 다툼이 진행 중이다. 현실에서도 영화 같은 위기 상황을 이겨낸 나나의 소식에 팬들은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