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 조진웅 새로운 근황 알려져 “점심 먹자고 했더니 답변이…”
||2026.04.16
||2026.04.16
한국 영화계의 거장 정지영 감독이 신작 ‘내 이름은’ 개봉을 앞두고, 과거 소년범 전력 폭로 이후 연예계를 떠난 배우 조진웅의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정지영 감독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2019년 영화 ‘블랙머니’로 호흡을 맞췄던 조진웅에 대해 언급했다. 조진웅은 지난해 12월, 미성년 시절의 잘못과 성인이 된 이후의 여러 논란이 불거지자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다”며 일부 의혹을 인정하고 전격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정 감독은 당시 사건에 대해 “보도를 보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사건 자체도 충격이었지만, 그렇게 곧바로 은퇴까지 결정할 줄은 몰랐다. 반성의 의미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감독은 논란이 불거진 이후 조진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조진웅에게 “만나서 점심이라도 한 끼 하자”고 제안했으나, 조진웅은 “감독님, 지금은 아직 아닙니다. 밖에 나가서 공개적으로 사람들 많이 있는 데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거절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현재 조진웅은 지인들과의 만남조차 피한 채 외부와 단절된 ‘은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감독은 평소 활발했던 그가 대중의 시선을 두려워하며 고립된 상황에 대해 안타까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은 제주 4·3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여성스러운 이름이 콤플렉스인 18세 소년 영옥(신우빈 분)과 그 이름을 지키려는 어머니 정순(염혜란 분)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의 아픔과 회복을 다룬다. 영화는 지난 15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