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兄, 교통사고로 사망… ‘눈물 바다’
||2026.04.16
||2026.04.16
개그맨 김영철이 친형을 떠나보낸 가족사를 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에는 ‘세상에서 제일 웃긴 내 동생 영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김석훈이 김영철의 집을 찾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제작진이 “김석훈은 어떤 형이냐”라고 묻자 김영철은 “사람들은 각자 아픔과 스토리가 있지 않나. 형이 다 말해주지 않았지만 형의 진중한 모습도 봤다. 진짜 형 같은 형”이라고 답했다.
김영철은 가족사를 언급하며 “제가 방송에서 여러 차례 누나 둘 있고 형이 고등학교 3학년 때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간 이야기를 했었다”라며 “내게 형 같지 않은 형도 있지 않나. 그런데 (김석훈은) 형 같은 형이다. 이 알게 모르게 나한테 또 많은 도움을 줬다”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과거 방송에서도 가정사를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제가 성실할 수밖에 없던 게 엄마, 아버지가 많이 싸웠고 제가 기억하는 아버지 모습은 술 마시면 갑자기 상을 엎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3 때 형이 교통사고로 하늘나라에 갔다.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남편에게 늘 속상한 엄마가 큰아들을 잃었다. 저는 자잘한 걸로 엄마를 속상하게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두 사람은 일상적인 대화도 나누며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갔다. 김석훈은 김영철에 대해 “책도 많이 쓰고 부지런해서 지금 라디오 하기 전에는 좀 더 일찍 6~7시 라디오를 했다. 그전에 강남역에 가서 영어학원을 다니고 라디오 하러 가고 그랬다.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우리는) 가까운 관계이기도 하지만 다른 결로 살아가고 있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은 두 사람의 공통점으로 “김 씨, 방송인”이라고 언급한 뒤 “다른 점이라고 하면 외모? 같은 샵, 같은 관리, 다른 외모”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영철은 1999년 KBS 1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대사관 습격사건’, ‘돌출입터뷰’, ‘삼청동 외할머니’, ‘땡철이 어디가’,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해 활동을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