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라틴 팝 그룹 산토스 브라보스, 韓 레전드 배철수 만남
||202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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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라틴 팝 그룹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가 레전드 라디오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한국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산토스 브라보스(드루, 카우에, 알레한드로, 가비, 케네스)는 지난 15일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 국내 청취자들과 만났다. 이번 출연은 지난 4일 방한한 이들이 한국 팬들에게 실력을 선보이는 첫 번째 공식 행보다. 이날 방송에서 산토스 브라보스는 첫 번째 EP ‘DUAL’의 더블 타이틀곡 ‘VELOCIDADE(벨로시다지)’로 무대를 시작했다. 묵직한 저음의 랩과 중독성 있는 훅 멜로디를 여유롭게 소화하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과시했다. 이어 감성적인 발라드 곡 ‘FE’와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데뷔곡 ‘0%’를 선보였으며, 백스트릿보이즈의 히트곡 ‘Everybody’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커버해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실력만큼이나 돋보인 것은 멤버들의 유쾌하고 예의 바른 태도였다. 멤버들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선생님, 산토스 브라보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90도로 인사해 제작진과 DJ 배철수의 웃음을 자아냈다. 자기소개 또한 한국어로 준비해오는 적극성을 보여 청취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DJ 배철수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팀명에 담긴 철학을 공개했다. 리더 드루는 “사람들이 가진 양면성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SANTO’는 감성적이고 소년스러운 모습을, ‘BRAVO’는 열정적이고 강렬한 면모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정체성은 이들의 첫 EP 제목인 ‘DUAL’에도 고스란히 투영되었다. 특히 K-팝식 트레이닝 과정에 대해 묻는 질문에 멤버들은 “우리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만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K-팝 방법론’으로 탄생한 라틴 팝 그룹이라는 점에서 큰 책임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성숙한 답변을 내놓았다. 한국 방문이 처음인 멤버들의 재치 있는 입담도 이어졌다. 알레한드로는 팥빙수와 불고기 등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가비는 “학교에 처음 온 신입생 같은 기분이다. 이번 방문으로 한국어 실력이 부쩍 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카우에는 어머니와 BTS를, 케네스는 브루노 마스와 루이스 미겔을 각각 롤모델로 꼽으며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방송을 마무리하며 DJ 배철수는 “세계적인 팀이 되어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격려했고, 드루는 “한국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에 따라 제작된 리얼리티 시리즈를 통해 결성되었으며, 지난해 10월 멕시코에서 정식 데뷔했다. 이들은 오늘(1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국내 첫 음악방송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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