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조국에 뒤처졌다… ‘판세 요동’
||2026.04.16
||2026.04.1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에 뒤처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는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후 16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조국 대표가 12.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조 대표에 이어 김민석 총리가 12.4%, 한동훈 전 대표는 1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촘촘하게 형성되며 사실상 접전 구도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9.9%,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7.4%,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6.8%, 우원식 국회의장 5.0%,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4.4% 순으로 집계됐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라는 응답은 20.2%로 가장 높았다. 또 기타 인물 또는 무응답은 8.9%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김민석 총리가 14.0%로 앞섰고 30대에서는 장동혁 대표와 김 총리가 비슷한 수준의 지지를 보였다. 40대에서는 조국 대표와 정청래 대표가 접전을 펼쳤으며 50대에서는 조국 대표가 18.8%로 가장 높은 지지를 기록했다.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가 각각 13.3%, 20.0%로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천지일보의 의뢰로 진행됐다. 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한 전 대표와 조 대표는 그간 서로를 겨냥한 발언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이어온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쿠팡플레이 ‘SNL 시즌8’에 출연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그는 조 대표를 향해 “쭈뼛거리지 말고 만나자”라며 공개적으로 맞대결을 제안했다. 이어 “저는 피할 이유가 없는데 그분이 피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가 (SNL에) 나오면 저하고 한 번 맞서볼 자신이 있는지 물어봐 달라”라며 도발 수위를 높였다.
이후 조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의미심장한 영상과 문구를 올렸다. 바로 영국 가수 릴리 앨런의 노래 ‘FXXX YXX(엿 먹어라)’ 영상을 게재한 것. 이와 함께 “차별과 혐오 반대의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한다”라는 설명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