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귀국 안 한다… 방금 뜬 소식
||2026.04.17
||2026.04.17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 방문 일정을 이틀 더 연장했다. 당초 그는 오늘(17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당은 이번 일정 조정이 미국 국무부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장 대표가 당초 공항으로 이동해 (출국) 수속을 밟고 있었는데 특별한 사정이 생겨서 일정을 늘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 국무부의 요청을 받고 일정을 늘리게 됐다”라고 전했다. 다만 “언론에선 루비오 장관이나 밴스 부통령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한 예측이 있었는데 그런 회동은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다. 박 비서실장은 “장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 새벽 시간에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그는 “(방미 성과에 대해선) 너무 늦지 않게 대표가 직접 밝힐 기회를 갖겠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번 방미 기간 동안 조 그루터스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 대럴 아이사 하원의원 등 미국 보수 진영 주요 인사들과 접촉하며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동시에 미국우선정책연구소(AFPI), 헤리티지재단, 국제공화연구소(IRI) 등 보수 성향 싱크탱크와도 교류를 확대했다. 또한 백악관과 국무부를 방문해 국가안전회의(NSC)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는 등 한미 현안을 둘러싼 협력 논의에도 나섰다.
한편 장 대표의 미국 일정과 관련해 당내에서는 비판이 잇따라 제기된 바 있다. 배현진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을 이 시점에 왜 갔는지 모르겠으나 최소한 시도당 운영위가 의결해 올리는 공천안은 최고위가 신속 의결하도록 남은 최고위원들에게 위임을 했어야 도리”라며 “끝까지 후보의짐으로 남고 싶으냐”라고 반문했다.
양향자 최고위원 역시 지난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외교는 명분일 수 있어도 선거는 현실”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당 안팎에서 공천 ‘올스톱’ 우려가 있는 것도 당연하다”라며 “귀국 후에 당원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만큼 분명한 설명과 성과가 있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