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고아성, “경사”… 축하 세례 쏟아졌다
||2026.04.17
||2026.04.17
올해 33세로 데뷔 30년 차를 맞은 배우 고아성이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5일 개막하는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경쟁부문과 넷팩상, 후지필름코리아상 등을 심사할 총 17인의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국내외 영화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사들이 고루 포함되며 올해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70개국에서 출품된 421편 가운데 최종 10편이 선정된 국제경쟁 부문은 해외 영화인 3명과 국내 영화인 2명이 심사를 맡는다. 이들은 장편 기준 세 편 미만의 작품을 연출한 신진 감독들의 영화를 중심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다큐멘터리의 강세가 두드러진 이번 한국경쟁 부문은 해외 인사 2명과 국내 감독 1명이 심사를 맡는다. 총 153편의 출품작 가운데 선정된 극영화 6편과 다큐멘터리 4편을 대상으로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작품을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한국단편경쟁 부문에는 총 1,494편 가운데 극영화 20편, 실험영화 4편, 다큐멘터리 3편, 애니메이션 3편이 선정됐다. 심사는 배우 고아성, 프로그래머 대니얼 터너, 이원석 감독이 맡는다. 고아성은 ‘괴물’(2006)을 시작으로 ‘설국열차’(2013), ‘오피스’(2015), ‘항거: 유관순 이야기’(2019),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한국이 싫어서’(2024)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대니얼 터너는 런던 현대예술연구소(ICA)에서 홍상수, 자크 리베트, 앙겔라 샤넬레크,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 특별전을 기획해왔으며 ‘오프-서킷’ 프로그램 공동 총괄로 활동 중이다. 이원석 감독은 단편 ‘국민체조’(2004)로 부산국제영화제 NIDF상을 수상했으며 ‘남자사용설명서’(2013), ‘상의원’(2015), ‘킬링 로맨스’(2023) 등을 연출했다.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가 수여하는 넷팩상은 비경쟁 부문 아시아 영화 상영작 가운데 한 편을 선정한다. 심사위원은 해외 1명과 국내 2명으로 구성됐다. 부디 키르티세나 감독은 ‘베일 오브 마야’(1996)로 데뷔해 다양한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류훈 감독은 2006년 리옹아시안영화제 심사위원대상, 2015년 전주프로젝트마켓 극영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커튼콜’(2016)로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이후 ‘죽어라지마’(2004), ‘임성옥 자살기’(2005), ‘아내가 결혼했다’(2008, 각색), ‘비밀애’(2010), ‘페이스메이커’(2012, 각색) 등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최익환 교수는 영화 연출과 교육을 병행하며 새로운 창작 방식을 탐구하고 있다.
후지필름코리아상은 영화평론가 3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장편 두 편 이상을 연출한 코리안시네마 장편 상영작 감독 가운데 한 명을 선정한다.
이번에 공개된 17인의 심사위원단이 선정할 수상작은 오는 5월 5일 시상식을 통해 발표된다. 한편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시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