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벌써 ‘퇴임’ 언급… 긴급 지시
||2026.04.17
||2026.04.17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사용을 목표로 관련 공사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퇴임식을 세종에서 치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공사하라”라고 주문했다. 이후 청와대는 지난 2029년 8월까지 입주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퇴임식을 세종에서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2029년 8월까지 세종 집무실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부지 조성 공사는 국가균형성장의 상징적이고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문서에만 있는 계획이나 정치 구호로 두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하는 첫 행동. 첫 삽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 수석은 대통령의 주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세종 집무실로 대체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준비는 하고 있는데 청와대를 옮기고 기능을 낮추는 것은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 수석은 “일부에서는 입법 과정도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함부로 말하기 어렵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을 공약으로 제시해 왔다. 뿐만 아니라 취임 후에도 관련 계획을 지속적으로 언급해 왔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충청 타운홀미팅에서 “(대통령) 제2집무실을 짓는 것은 가능하다고 하고 국회의사당을 세종에 짓자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속도를 내 볼 생각”이라고 발언했다. 이어 “저는 말한 건 지키니까 혹시 어기진 않을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 사업과 관련해 설계공모 2차 심사에 오른 5개 작품을 대상으로 ‘국민공감투표’를 진행한다. 해당 투표는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