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男, 경북 남매지서 숨진 채 발견… ‘시민 신고’
||2026.04.17
||2026.04.17
30대 남성이 경북 경산시 남매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4시 51분경 이곳에서 운동을 하던 한 시민이 30대 남성 A 씨가 못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과 수난인명 구조대 등 인력 38명과 장비 5대를 투입해 2시간여 동안 수중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후 A 씨를 발견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벤치에서는 A 씨의 옷과 신발,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미루어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이라고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같은 날 경남 통영 비진도 해상에서는 수중 레저활동 중이던 50대 다이버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오후 1시 2분경 통영시 한산면 비진도 인근 해상에서 4.99t 모터보트 A 호(승선원 6명)로부터 바다에 입수한 다이버 2명이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통영해경에 접수됐다.
긴급 출동한 통영해경은 사고 지점 해상을 집중 수색하던 중 400m 떨어진 갯바위에서 B(39) 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B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함께 실종됐던 C(56) 씨는 500m 떨어진 해상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A 호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비진도 동방 해역에 도착해 다이버 4명이 입수했으나 이중 2명이 예정된 시간이 지났음에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선장이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영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