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사고→심정지된 선장 발견”… 하재숙 남편, 결국 해냈다
||2026.04.17
||2026.04.17
배우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 씨가 강원도 속초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70대 선장을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16일 속초해양경찰서는 최근 일어난 주요 해상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인 수색 작업을 펼친 민간 구조 대원 3인을 선정해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영광스러운 명단에는 하재숙의 남편인 이준행 씨도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준행 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 14분 무렵 속초 대포항 동쪽 1km 해상의 수심 약 20m 지점에서 전날 선박 전복으로 자취를 감췄던 70대 선장을 찾아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발견 직후 심정지 상태였던 선장은 인근 의료기관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준행 씨를 비롯한 민간 구조 대원들은 개인적인 업무를 미뤄두고 싸늘한 바닷속으로 몸을 던져 실종자 수색에 혼신의 힘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속초해경은 “민간 구조 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사고 수습에 큰 힘이 됐다”라며 이들의 숭고한 봉사 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하재숙 역시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의 활약상과 더불어 유명을 달리한 고인을 향한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그는 “며칠 전 사고로 실종되셨던 선장님은 어제 이서방(남편)이 발견해서 잘 모시고 나왔대요”라며 “부디 이런 사고가 더는 없었으면 합니다.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쉬세요 선장님”라고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어 “속초 해양 재난구조대, 해경 여러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라며 현장의 숨은 주역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당시 하재숙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편 분이 정말 대단한 일을 하셨네요”, “선장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걱정될 텐데도 남편을 지지해 주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생하시는 구조 대원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재숙은 지난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로 데뷔했다. 이후 ‘파스타’, ‘빛과 그림자’, ‘잘 키운 딸 하나’, ‘오케이 광자매’ 등 여러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그는 2016년 동갑내기 이준행 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고성에서의 어촌 생활 10년 차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