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쳤다! 무조건 오픈런 뛰어야 하는 서울 야장 맛집 5
||2026.04.17
||2026.04.17
서울의 밤공기가 부드럽게 내려앉는 순간, 야외에 펼쳐진 테이블 위로 또 다른 식사의 분위기가 시작된다. 야장은 실내와는 다른 개방감 속에서 음식과 시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하는 한 끼,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대화는 식사의 만족을 한층 더 깊게 만든다. 계절의 온도를 그대로 느끼며 머무는 시간은 일상과는 다른 여유를 전한다. 오늘은 서울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야장 맛집 다섯 곳을 골라본다.
종로 갈매기살 골목 초입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미갈매기살’.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면 매장 앞부터 옆면까지 이어지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손님들로 늘 북적거린다. 갈매기살부터 가브리살, 항정살 등 국내산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신선한 생고기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 ‘갈매기살’은 사장님이 매일 직접 지방과 막을 꼼꼼하게 제거하여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신선한 분홍빛이 감도는 갈매기살은 자르지 않고 통으로 구워 풍성한 육즙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매운 고추로 맛을 낸 간장에 겨자와 레몬즙을 넣어 숙성시킨 소스는 고기 맛을 살려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고기를 소스에 푹 담근 뒤 들깻가루와 콩가루를 찍어 짙은 고소함을 즐기길 추천한다.
매일 15:00 – 22:30,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오겹살 19,000원, 갈비살 22,000원, 가브리살 19,000원
퇴근길 직장인을 유혹하는 무교동의 다양한 맛집 중에서도 인근 직장인들이 모두 모이는 것만 같은 큰 규모로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대성골뱅이’라고 쓰인 거대한 천막 아래 좌석을 촘촘하게 꽉 채운 인파가 감탄을 자아내는 곳. 대표메뉴인 ‘골뱅이’는 새콤달콤한 양념에 토실한 골뱅이, 향긋한 대파와 오이, 북어채를 넣고 무쳐낸다. 소면 추가는 필수다.
매일 14:00 – 01:00 일 휴무
골뱅이(소) 23,000원, 후라이드치킨 20,000원
‘와이키키마켓’은 한강뷰가 보이는 선상에 위치하여 노을을 보며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한돈 목살 바베큐SET’에는 곁들일 반찬들과 질 좋은 한돈목살, 새우, 소시지, 떡, 단호박, 파인애플 등 구워 먹으면 맛이 배가되는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매점이 있어 라면을 함께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것도 팁. 단체가 많아 예약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매일 11:30 – 23:00 (주말 11:00 오픈)
한돈목살바베큐 34,000원
종로 탑골공원 뒷편 돌담길에 펼쳐진 야외좌석에서 달달한 돼지갈비와 시원한 냉면을 즐길 수 있는 곳. 도축장에서 직송한 고기들을 취급해 신선함이 살아있는 육회와 사시미 또한 이 곳의 별미이다. 가을밤 선선한 공기와 돌담길 야외 테이블, 어두워질 때쯤 켜지는 가로등이 주는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야장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선비옥을 추천한다.
매일 11:00 – 23:00
신선한한우암소 사시미 200g 35,000원, 육회+사시미 35,000원
성신여대입구역과 보문역 사이에 위치한 천막집. 포차감성 가득한 주황색 타포린 천막 안에서 곱창 구이와 전골을 맛볼 수 있다. 당일 도축한 한우곱창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제공해 가성비가 좋다. 따뜻한 곱창전골도 쌀쌀한몸을 녹여주기에 제격. 한국인만의 후식인 볶음밥으로 마무리 후 옛날팥빙수로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
매일 17:30-02:00, 매주 일요일 휴무
한우곱창 모듬구이(1인) 19,900원, 돼지곱창김치구이(1인) 19,900원, 한우곱창대창전골 24,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