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권 현실화’…맨유, 캐릭 정식 감독 카드에 무게 실린다
||2026.04.18
||2026.04.18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마이클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다만 이 계획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축구 전문 기자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17일, 맨유가 과거 후벵 아모링 감독을 데려왔던 목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임을 지적하면서, 캐릭이 최근 들어 그에 걸맞는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챔스 진출이 확정되면 캐릭의 감독 선임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온스테인은 “현재 캐릭이 팀 안팎에서 강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감독으로서의 한계도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할 경우, 캐릭을 비롯한 최종 후보군 중에서 새로운 사령탑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캐릭은 시즌 중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맨유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15승 10무 7패로 리그 3위까지 도약한 현 상황은 캐릭의 지도 아래 단기간에 얻은 급격한 반등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감독 후보로는 루이스 엔리케와 토마스 투헬 등 유력한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엔리케와 투헬 모두 기존 소속팀과 재계약 또는 재임명 절차에 있어 맨유행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로선 풀럼의 마르코 실바나 크리스털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등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경우, 이들 후보가 캐릭보다 앞설 가능성은 희박한 분위기다.
온스테인은 모든 사전 준비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맨유는 조급함 없이 신중하게 마지막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릭이 시즌 마지막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낸다면 감독 선임에 무게가 쏠릴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365 SCORES,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