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잔류 의지’…쿨루셉스키, “어떤 결과든 남는다” 선언에 팬들 관심 집중
||2026.04.18
||2026.04.18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2부 강등 위기에 몰린 가운데 데얀 쿨루셉스키의 남다른 충성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달 12일 선덜랜드와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0-1로 패하며 14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승점은 잔류권과 불과 2점 차에 그치고 있으며, 순위표 18위로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50.77%로 집계했다.
이런 불안한 상황에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으나 쿨루셉스키의 선택은 달랐다. 그는 내년 시즌에도 계속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관측이 등장했다.
기브미스포츠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 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쿨루셉스키는 “팀이 어느 리그에 있더라도 남을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끌고 있는 토트넘은 남은 6경기 성적에 따라 강등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팀의 상황은 심각하다.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모하메드 쿠두스 역시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쿨루셉스키 또한 슬개건 부상으로 올 시즌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데 제르비 감독은 쿨루셉스키의 경험과 리더십, 팀 내 존재감을 크게 신뢰하는 모습이다.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데 제르비 감독이 쿨루셉스키를 프로젝트의 핵심 전력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잔류를 요청할 의사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쿨루셉스키가 ‘바른 멘탈’을 갖춘 인물로, 토트넘 재건 과정에서 중축을 이루게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변수도 존재한다. 쿨루셉스키는 부상 전까지 토트넘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프리미어리그뿐 아니라 세리에A, 유럽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장기 공백 기간에도 불구하고 다른 유럽 빅클럽들이 영입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 역시 제기됐다. 그러나 토트넘이 강등된 후에도 쿨루셉스키가 잔류한다면, 챔피언십 무대에서 돋보이는 활약도 기대된다.
사진=쿨루셉스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