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친정 복귀 시나리오’…페네르바흐체, 에이전트 직접 불러 협상 돌입
||2026.04.18
||2026.04.18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김민재의 페네르바흐체 복귀 협상이 갑작스럽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튀르키예 매체 취재에 따르면 페네르바흐체가 김민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스탄불 현지로 에이전트들을 직접 소환해 연이어 미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단 측은 실제 이적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자 실무진과 김민재 측의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유벤투스는 여름 이적시장 수비진 보강 후보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했다. 유벤투스 외에도 AC밀란, 첼시, 토트넘 등 유럽 주요 팀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졌으나, 이번엔 페네르바흐체가 실제 협상장에 나서며 이전과 달라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입지는 다소 흔들리고 있다. 지난 시즌 부상자 속출과 함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 강행군을 이어갔고, 결과적으로 라인업 꾸준함이 흔들렸다. 올해는 레버쿠젠 소속 요나탄 타가 영입되면서 수비진 내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으며, 리그에서는 15경기,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경기만 선발로 출전하며 확실한 주전 자리 확보엔 실패했다.
2021년 페네르바흐체를 처음 밟은 김민재는 단 한 시즌 동안 40경기에 나서며 유럽 빅리그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그 이후 나폴리로 이적했지만, 페네르바흐체와의 관계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이번 협상에는 김민재 매니저와, 터키 현지 담당 인사도 동시에 참석해 논의의 무게가 느껴진다.
특히 관계자들은 이미 이스탄불에 도착해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접촉 단계가 아니라 실제 이적 협상이 물밑에서 진전되고 있음을 드러낸다.
장애 요소로는 높은 주급이 꼽힌다.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주급이 약 20만 파운드에 달해, 페네르바흐체가 이 금액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변수다. 유벤투스 역시 이부분을 고려해 임대 영입 방안을 1순위로 검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페네르바흐체 측은 김민재 복귀 의사를 명확히 했으며, 이번 협상이 성사될 경우 ‘4년 만의 친정팀 재회’라는 빅이슈를 낳을 전망이다.
사진=페네르바흐체 SNS, 연합뉴스/로이터, E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