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정치권 인사 협박… 파장 무섭다 (‘클라이맥스’)
||2026.04.18
||2026.04.18
‘클라이맥스’ 하지원이 과거부터 기록해 온 재벌, 정치권 인사들의 불법 행위 자료를 활용해 이들을 직접 압박하며 자금을 확보했다. 지난 14일 하지원이 주연을 맡은 ENA ‘클라이맥스’에서는 방태섭과 추상아의 공조를 통해 이양미의 범죄가 공개되고 대선 판도를 뒤집는 결정적 사건이 전개되며 마무리됐다.
‘클라이맥스’는 권력 카르텔의 정점에 서기 위해 분투하는 검사 방태섭(주지훈 분)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냉혹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마지막까지 예측 불허의 전개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방태섭은 손국원(주진모 분) 후보를 중심으로 한 권력 구조에서 이양미(차주영 분)를 완전히 고립시키기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특히 추상아(하지원 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추상아는 그동안 치밀하게 수집해 온 재벌과 정치권 인사들의 비리 자료를 무기로 이들을 직접 압박하며 막대한 자금을 확보했다. 이는 이양미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결정적 기반이 됐으며 사건 은폐 증거와 맞물려 권력의 판도를 뒤흔드는 기폭제가 됐다.
결국 이양미가 박재상(이가섭 분) 사망 사건을 ‘자살로 위장하라’고 지시한 블랙박스 영상이 9시 뉴스를 통해 폭로되자 견고했던 권력의 성벽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서로를 이용하던 방태섭과 추상아는 결국 같은 목표를 향한 공조 관계로 거듭났고 이 과정에서 보여준 하지원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클라이맥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3.9%, 수도권 4.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자들은 “태섭과 상아가 다시 손잡는 건 예상 밖이었다”, “이양미의 몰락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정치, 재벌, 개인 이야기가 한 번에 정리된 최종회였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원이 활약을 펼친 ‘클라이맥스’는 권력과 관계 속에서 선택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하지원은 지난 1996년 드라마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학교 2’와 영화 ‘가위’, ‘폰’ 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호러 퀸’이라는 별칭과 함께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는 2003년 드라마 ‘다모’에서 채옥 역을 맡아 ‘다모 폐인’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 또한 ‘발리에서 생긴 일’, ‘황진이’, ‘시크릿 가든’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연달아 히트시키며 명실상부한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3년 드라마 ‘기황후’를 통해 압도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그해 MBC 연기대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