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돌연 “경찰서 行”… 긴급 소식 (‘건물주’)
||2026.04.18
||2026.04.18
배우 심은경이 극 중 경찰에게 체포돼 화제를 모았다. 오는 18일과 19일,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이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와 독특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작품의 개성 강한 장면들은 배우들의 해석과 연기에서 비롯된 만큼 주요 출연진이 직접 인상 깊었던 순간들을 꼽으며 남은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하정우는 모든 사건의 출발점이 된 2회 납치 장면을 떠올렸다. 기수종(하정우 분)과 민활성(김준한 분)이 전이경(정수정 분)을 납치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졌던 이 장면은 이야기의 흐름을 단숨에 바꾼 계기였다. 그는 “평범했던 수종이 이 사건을 통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다”며 “현장에서 김준한 배우와 액션과 대사를 세세하게 맞춰가며 완성했던 기억이 크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4~5회에 등장한 부부 공조 장면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김선(임수정 분)이 남편과 함께 사건에 가담하며 오동기와 맞서는 장면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묘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그는 “이 드라마만의 장르적 매력이 잘 드러난 장면들이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한은 10회에서 아내 전이경과 마주한 장면을 떠올렸다. 아이의 유골함을 들고 등장한 민활성의 모습은 극의 감정을 극대화한 순간이었다. 그는 “부부로 등장했지만 함께하는 장면이 많지 않았는데 그 장면에서는 상실의 감정이 크게 느껴졌다”며 “서로를 밀어내는 모습이 특히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정수정은 전이경의 감정 변화가 극대화된 10회 옥상 장면을 꼽았다. 복수심에 휩싸인 인물이 폭주하는 가운데 화재 사고까지 겹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 장면이다. 그는 “모든 인물이 모여 있던 장면이었고 밤샘 촬영에 와이어 연기까지 더해져 쉽지 않았던 만큼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밝혔다.
심은경은 자신이 연기한 ‘요나’ 캐릭터의 본성이 드러난 액션 장면들을 가장 인상 깊은 순간으로 꼽았다. 4회 살해 장면과 10회 살인 이후 경찰 앞에 서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그는 “4회 장면은 몇 달 동안 준비했던 액션이었다”며 “10회 장면은 하루 연습 후 바로 촬영에 들어갔는데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와 인상 깊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지난 10회에서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졌다. 기수종의 요청을 받고 세윤빌딩에 도착한 요나는 동철(이반석 분) 일당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동철을 제압했다. 이후 경찰이 도착하자 돌연 어린아이처럼 울음을 터뜨리는 이중적인 태도로 섬뜩함을 더했다.
이 과정에서 기수종과 김선 가족은 구조됐지만 요나는 경찰에 체포돼 경찰서로 향했고 민활성을 포함한 여러 인물들이 목숨을 잃었다. 불길에 휩싸인 세윤빌딩을 바라보며 무너진 기수종의 모습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후 두 사람은 경찰 조사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고 결국 전이경 납치 사건을 덮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배우들의 연기가 완성해낸 장면들은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이어갈 전망이다. 종영을 앞두고 인물들의 욕망과 재개발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격화되면서 과연 누가 끝까지 살아남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11회는 오는 18일, 최종회인 12회는 오는 19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