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노리는 공격 옵션’…무리키, 이강인과의 ‘케미’ 업고 깜짝 이적설
||2026.04.19
||2026.04.19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베다트 무리키가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공격 자원 후보로 현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7일, 바르셀로나가 올여름 공격진 보강을 위해 무리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다른 스트라이커 영입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한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다.
바르셀로나가 요구하는 조건은 명확하다. 높은 신장과 제공권을 갖춘 9번 타입의 공격수로, 박스 안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으며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현재 팀 내 스쿼드에는 해당 스타일을 갖춘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무리키는 마요르카에서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이 같은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득점 순위 2위에 오르며 핵심 역할을 수행해 왔고, 특유의 피지컬로 공중볼 경쟁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또, 수비수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며 박스 안에서 골 결정력까지 보여줬다.
과거 이강인과의 호흡으로도 현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22-23 시즌 두 선수는 마요르카의 공격을 이끌며 35경기에서 15골을 합작했고, 그 덕에 팀은 리그 9위를 기록했다. 무리키의 라리가 내 오랜 경험 역시 이적설에 힘을 더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진 재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 만료를 앞둬 팀의 거취가 불투명하다. 또한, 페란 토레스와 임대생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다음 시즌 잔류 여부가 결정되지 않아 새로운 9번 영입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는 무리키 측 에이전트를 통해 이적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식적인 접촉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무리키 역시 올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팀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적 협상 과정에서 계약 조건 역시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무리키는 마요르카와 2029년까지 계약돼 있고, 바이아웃 금액은 4,000만 유로로 설정된 상태다. 팀이 잔류할지, 혹은 강등될지에 따른 계약 조건 변화 가능성도 남아 있어 이적료 책정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시즌 종료까지 관련 상황의 변동을 예의주시하며 성급한 움직임 대신, 여건 변화에 맞춘 신중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 향후 이적시장 초반에 공격수 보강과 관련된 추가 소식이 나올지 축구계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무리키 SNS, 연합뉴스/EP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