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바닥에 쓰러지듯 잠든 안내견... 주변 시민들이 보인 뜻밖의 행동
||2026.04.19
||2026.04.19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퇴근길 만원 지하철, 차가운 바닥에 몸을 누이고 깊은 잠에 빠진 안내견 한 마리가 포착되어 전 세계 누리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홍콩 매체 'hk01'과 현지 안내견 서비스 센터(Hong Kong Guide Dogs Service Centre)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이 사진은 홍콩의 한 지하철 내부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사진 속 리트리버 안내견은 고된 하루 일과에 지쳤는지, 수많은 사람의 발 사이에서 단잠을 자고 있습니다.

보통의 상황이라면 통행에 불편을 준다는 눈총을 받을 법도 하지만, 이날 지하철 안에서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시민들은 잠든 안내견이 혹여나 발에 치일까 봐, 혹은 단잠에서 깰까 봐 일제히 발걸음을 뒤로 물러섰습니다.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고 안내견을 중심으로 둥근 '보호막'을 만들어준 것입니다.
시민들의 성숙한 배려 덕분에 안내견은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깨지 않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매체는 "시민들이 보여준 침묵의 배려가 시각장애인 견주와 안내견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안전망이 되어주었다"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