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서 공백기 심경 토로’…이훈 “연기 못하면 포기 생각도”
||2026.04.20
||2026.04.20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배우 이훈이 오랜 시간 겪었던 공백기에 대해 자신의 속내를 공개한다.
이훈은 20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여러 해에 걸쳐 준비했던 작품들이 제작 중단 및 무산을 반복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준비한 작품들이 연이어 엎어지면서 실질적으로 배우로서 일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활동위기를 체감한 그는 “배우일을 더 이상 하지 못한다면 포기도 고려할 것”이라며 진지하게 은퇴 고민을 언급했다.
그동안 해외 촬영을 계획했던 작품까지 예산 및 제작비 문제로 모두 진행이 어려워졌으며, 여러 번 작품 준비 과정에서 체중 감량과 벌크업 같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특히 출연이 결정된 뒤 다른 활동은 중단한 채 오로지 역할에 맞춰 집중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작품이 무산되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이훈에게 “연기 경력을 바탕으로 자존심을 내려놓고 새로운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며 그간 쌓아온 커리어를 아깝게 여기지 말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훈은 지난 2006년 스포츠센터 사업 확장 실패 및 건물주와의 마찰로 30억 원 상당의 빚을 감당한 바 있다고 소개됐다.
이후 그는 반지하에서 생활하거나, 개인회생 절차로 채무 상환을 이어온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1994년 MBC 시사코미디 '청년내각'으로 데뷔한 이훈은 '서울의 달', '맨발로 뛰어라', '막상막하', '죽도록 사랑해', SBS '8월의 신부', '꿈의 궁전', '미스 & 미스터'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또한 영화 '더 킬러스 게임'을 통해 할리우드에도 진출하며 터프가이 이미지로 인기를 누려왔다.
한편, 올해 52세에 이른 그는 현실적인 고민과 새로운 도전에 맞서고 있다.
사진=이훈,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