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의 맞대결에서 침묵’…손흥민, LAFC 완패 속 3경기 연속 무승
||2026.04.20
||2026.04.2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손흥민과 베르너의 특별한 맞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LAFC가 산호세를 상대로 뼈아픈 대패를 기록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8라운드에서 LAFC가 산호세어스퀘이크스에 1-4로 패배하면서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과거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었던 손흥민과 베르너가 미국 무대에서 다른 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맞붙는 장면이 연출돼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손흥민은 LAFC의 최전방 공격수로 90분 내내 활발히 움직이며 5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끝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초반, 코너킥 상황에서 부앙가의 패스를 오른발로 날카롭게 연결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반면, 산호세의 베르너는 이날 76분을 소화하며 데뷔골과 함께 1어시스트까지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8분, 역습 찬스에서 동료에게 연결한 패스로 보우다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후반 11분에는 LAFC의 빌드업을 차단한 뒤 단독 돌파로 직접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경기 흐름은 산호세에게 유리하게 전개됐다. 양 팀이 자책골을 하나씩 기록한 뒤, 후반 35분 보우다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산호세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후반 내내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과적으로 예전 토트넘 동료였던 베르너와의 첫 미국 맞대결에서는 베르너가 웃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 산호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