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처음”… 李, ‘대형 사건’ 터졌다
||2026.04.20
||2026.04.20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고치인 65.5%를 기록했다. 20일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3주 차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6%p 상승하며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7월의 64.6%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30%로 하락하며 긍·부정 격차는 35.5%p까지 벌어졌다.
이번 지지율 상승의 주된 동력으로는 대외 혼란 상황 속에서도 원유 2억 7,000만 배럴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에너지 안보를 공고히 한 점과 코스피 6,200선 회복 등 경제 정책의 성과가 꼽힌다. 여기에 이스라엘에 대한 강경 인권 발언과 현직 대통령 최초의 세월호 12주기 기억식 참석 등 파격적인 행보가 중도층과 청년층의 호감을 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연령별 조사에서 20대가 8.3%p, 직업별로는 학생층이 14%p 급등하며 지지율 경신을 견인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0.5%를 기록하며 3주 연속 50%대를 유지했으나 지난주 대비 0.1%p 소폭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1.4%p 반등한 31.4%를 기록하며 보수층 결집 양상을 보였다. 양당의 격차는 19.1%p로 전주보다 줄었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밖의 큰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권 경선 후폭풍과 재보궐 선거를 둘러싼 공천 갈등으로 호남과 40대에서 지지가 이탈했고 한동훈·조국 등 야권 거물급 인사들의 재보궐 등판으로 이슈가 분산되면서 대통령의 국정 호재가 정당 지지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라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재보궐 등판과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확정 등 영남권 주요 공천이 속도를 내며 TK·PK 지역과 보수층의 결집이 강화됐다”라고 풀이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응답률은 5.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