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새 역사’…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2연패로 우승 트로피 들었다
||2026.04.20
||2026.04.2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2025-26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하며 또 한 번 리그를 평정했다.
뮌헨은 20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러진 홈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4-2의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뮌헨은 시즌 25승 4무 1패(승점 79)를 기록했고,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도르트문트와의 격차를 15점으로 벌리며 조기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통산 35번째이자 2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뮌헨은 DFB 포칼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도 진출해 있는 만큼 트레블을 겨냥할 수 있게 됐다.
김민재는 이토 히로키와 함께 선발 센터백으로 출전해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수비력을 보여줬다. 경기 내내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날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6%(73회 성공), 터치 87회, 유효 슈팅 1회, 공격 지역 패스 12회, 리커버리 7회, 가로채기 3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80% 등 각종 지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평점 7.3점을 받았다. 이는 수비수 중 득점한 알폰소 데이비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
전반에서는 조슈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이후 뮌헨은 크리스 퓌리히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하파엘 게헤이루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연달아 골을 넣으며 흐름을 되찾았다.
이어 자말 무시알라와 루이스 디아스, 니콜라스 잭슨 등이 공격을 주도했고, 데이비스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에도 해리 케인의 득점으로 점수를 확실히 굳혔고, 종반 실점을 허용했음에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완성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까지 합쳐 유럽 3대 빅리그에서 세 번째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네 번 우승한 박지성에 이은 한국 선수 두 번째 기록이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