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 논란’ 이영애, 장동혁 SNS서 등장…
||2026.04.20
||2026.04.20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두고 비판에 나선 가운데 장 대표가 영화 속 이영애의 한 장면을 공유하며 맞받아쳤다. 장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 김 동아태소위 위원장과는 지난 14일에 만나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유명 대사인 “너나 잘하세요” 장면이 담겼다. 특히 이영애는 지난 2023년 9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이승만 대통령의 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있어 이번 게시물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행보로 인해 당시 이영애는 정치색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앞서 정 대표는 같은 날 충남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대표의 행보를 비판한 바 있다. 그는 “야당 대표가 가서 그냥 (미 국무부) 차관보 뒷모습만 사진이 찍힌 이런 외교를 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또 벌어졌다”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야 못 만나겠죠. (미국) 부통령을 만날 수도 있고 안 만날 수도 있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야당 대표가 가서 그런 분들을 못 만났다 할지라도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만날 수 있는데 왜 못 만났을까”라며 문제 삼았다. 정 대표는 “‘주미 대사관과 따로 움직이지 않았을까?’ ‘미 대사관과 같이 협력했으면 이렇게밖에 못 만났을까?’ 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기왕에 미국에 갔으면 한반도 평화에 좀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 주기를 내심 기대했는데 참으로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 대표는 귀국 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시종일관 국익을 중심에 두고 전략적 정당 외교를 펼치는 데 최선을 다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미국 정부와 의회 조야를 아울러 많은 분을 만나 의견을 들었고 우리의 입장을 충실히 전달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공화당 핵심 인사들과 실질적인 핫라인을 구축해 흔들리는 한미 동맹을 지탱할 신뢰의 토대를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악관, 국무부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들과 만나 통상 협상 등 산적한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소통 창구도 열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