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역전패에 결단’…대구FC, 김병수 경질·최성용 승격 “승격 위해 변화 불가피”
||2026.04.20
||2026.04.2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대구FC가 20일 최근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기로 하고, 팀의 수석코치였던 최성용을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최하위로 2부 리그로 강등된 뒤 대구는 승격을 최대 목표로 내세웠으나, 개막 3연승 이후 이어진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행보가 계속됐다.
특히 가장 최근 펼쳐진 천안시티전에서는 대구가 먼저 앞서가고도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 인해 홈 팬들 앞에서 충격을 안긴 대구는 빠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대구 구단 측은 올 시즌 K리그 최다 실점과 7경기 연속 멀티실점 등의 심각한 수비 난조, 그리고 이어진 경기력 저하로 인해 내부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김병수 감독을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된 최성용은 내부 상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지휘봉을 잡게 된 배경에는 팀의 정상화와 선수단 안정이 시급하다는 구단의 판단이 작용했다.
또한 구단 관계자는 최 감독이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탁월한 소통 능력을 갖췄고, 선수 각자의 장단점도 명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인사가 흐트러진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고 실질적인 팀 리빌딩에 중점을 둘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용 감독은 오는 5월 3일 구단의 홈구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대구가 내린 결단과 변화가 곧장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대구FC, 한국프로축구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