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 “토트넘 시절 가장 친했다”…손흥민과 미국에서 재회, 맞대결 결과는…’
||2026.04.20
||2026.04.20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산호세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8라운드 경기가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이번 경기는 LAFC 손흥민과 산호세 티모 베르너가 각각 선발로 나서며, 두 사람의 재회로 이목이 집중됐다.
손흥민과 베르너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으로, 이번 맞대결 전 워밍업 시간에 환하게 웃으며 포옹해 오랜만에 만나도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베르너의 활약이 돋보였다. 베르너는 후반 8분, 동료의 패스를 받아 반대쪽으로 연결해 우세니 보우다의 선제골에 기여했고, 3분 뒤에는 LAFC 빌드업을 끊어내 스스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산호세 데뷔골도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양 팀이 자책골을 주고받았고, 후반 35분에는 보우다가 쐐기골을 기록하면서 산호세가 LAFC를 4-1로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반면 베르너는 76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득점 1도움으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베르너는 “경기 전에는 가벼운 농담을 주고받았고, 끝난 뒤에는 더 긴 대화를 나눴다. 손흥민과 다시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토트넘에 있을 때 손흥민은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었다. 그가 새로운 도전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 미국 무대에서 다시 만나 행복하다”고 친분을 강조했다.
두 선수는 2023-24시즌 베르너가 겨울 이적시장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뒤 처음 한 팀에서 뛰었다.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14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고, 그 후 라이프치히로 복귀했으나 손흥민 덕분에 토트넘 재임대가 이뤄졌다.
이후 손흥민이 먼저 LAFC로 이적했고, 베르너도 1월 산호세에 합류하며 미국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베르너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가며 미국 무대에서 인상적인 시작을 알렸다.
사진=티모 베르너 SNS, 중계화면 캡처, 산호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