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 김정민, 끝내 마침표… 무거운 입장
||2026.04.20
||2026.04.20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한 가수 김정민이 뜻밖의 심경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김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김정민은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약 3년간 기러기 아빠로 지냈다며 “저는 이제 기러기 아빠에서 탈출했다. 올해부터는 큰아이가 일본 생활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와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그래서 큰아들이랑 저랑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명수가 “그럼 둘째는 어디 있냐”라고 묻자 김정민은 “둘째는 계속 운동 중이라 유학 중이고 막내도 유학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러기 생활을 마친 뒤의 변화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정민은 “아들이 있을 때 확실히 혼자 있을 때 느끼는 외로움보다 지금이 더 불편하다. 아빠로서 먹는 걸 챙겨 줘야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아들이 아빠를 챙겨 줘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반응하자 김정민은 “그래야 되는데 요즘 애들이 그런 걸 잘 못하지 않냐”라고 받아쳤다. 이어 “차라리 외로울 때가 더 좋았다. 차라리 기러기 아빠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김정민은 자녀와 함께하는 생활에 대해 “빨리 군대나 갔으면 좋겠다. 2년 동안 편하게”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병무청에서 신경 좀 써 달라”라고 거들었다.
한편 김정민은 1968년생으로 올해 만 57세다. 그는 1990년대부터 가수로 활동하며 노래 ‘슬픈 언약식’, ‘무한지애 (無恨之愛)’, ‘상상더하기’, ‘마지막 약속’, ‘나를 아는 사람’, ‘영원’, ‘애인 (愛人)’, ‘비(悲)’, ‘체념’ 등을 발표했다. 또한 김정민은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 ‘톱스타 유백이’, ‘드라마 스페셜 – 수상한 7병동’, ‘가족끼리 왜 이래’, ‘감자별 2013QR3’, ‘일년에 열두남자’ 등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그는 2006년 11세 연하 일본인 아내 루미코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