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철한 비평가의 반전’…고윤정, “말 안 하면 없는 것 같아” 내면 고백에 시청자 ‘뭉클’
||2026.04.20
||2026.04.20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1, 2회 방송을 통해 배우 고윤정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과 19일 전파를 탄 첫 두 회차에서 고윤정은 영화사 최필름의 프로듀서 변은아로 등장했다. 냉정함과 인간미를 동시에 담아낸 복합적인 연기 방식을 통해 시청자들의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극 중 변은아는 업계에서 ‘도끼’라는 별명을 가진 인물로, 냉철한 시나리오 평가를 거침없이 이어가는 장면이 펼쳐졌다. 황동만(구교환)과의 숨 막히는 대화에서는 본인만의 원칙 아래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가며 실력 있는 프로듀서임을 보여줬다.
고윤정은 절제된 억양과 차가운 지적 이미지를 통해 캐릭터가 가진 전문적인 분위기를 설득력 있게 나타냈다.
그러나 변은아 캐릭터의 이면에는 숨겨진 상처가 드러났다. 격렬한 비평이 끝난 직후 코피를 쏟는 장면에서는 어린 시절의 아픔이 스며든 듯한 복합적인 내면을 암시했다.
또 동만을 향한 비판이 거센 상황에서 은아는 감정을 숨기지 않고 폭발시켰고,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는 대사로 자신의 심정과 깊은 내적 갈등을 표현했다.
변은아가 황동만을 포용하려고 하는 모습은 예리한 평론가의 이미지와 더불어, 따뜻한 인간미가 공존함을 보여줬다.
고윤정은 섬세한 표정과 미묘한 눈빛 연기를 통해 극적 몰입감을 한층 높였으며, 상대방의 감정을 읽고 변해가는 변은아의 성장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는 평가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매주 주말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