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력부터 재정비 필요’…이대호, 롯데 자이언츠 최근 상황에 “직설적 진단”
||2026.04.21
||2026.04.21
[EPN엔피나우 윤동근 기자] 이대호가 롯데 자이언츠의 올 시즌 상황에 대해 냉정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달 18일 공개된 공식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에서는 올 시즌 롯데에 대한 평가가 공개됐다.
이대호는 롯데 출신의 대표적인 스타이자 KBO 타격 7관왕, 2차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기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영상에서 이대호는 최근 롯데 내외부 이슈로 인한 복잡한 분위기를 언급하며 “우선 죄송하다. 이슈가 많다”고 밝혔다.
더불어 “경기에만 집중해도 쉽지 않은데, 크고 작은 문제들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며 팀이 흔들리는 상황을 지적했다.
전력에 대한 견해로는 “외국인 투수 2명을 제외한 선발진의 경우, 비교적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진욱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으나, 올 시즌 핵심은 박세웅의 활약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박세웅이 3선발로 12~15승을 책임져야 한다고 언급하면서도, 현재로서는 기대만큼의 안정감은 부족하다고 전했다.
이어 박세웅이 경기 중반 이후 무너지는 경향을 언급하며, 이닝 소화에도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최준용이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공의 위력과 마무리로서의 자질은 분명하다”고 인정했다.
다만 박정민이 잦은 등판을 기록 중인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 체력 부담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타선과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경기력과 정신력 모두 진정한 변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20일 기준, 18경기 동안 56점의 득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경기당 득점도 3.1점에 불과하다.
이밖에도 스프링캠프 시기와 최근에 일어난 여러 논란들로 인해 팀 사기가 저조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강민호가 지난해 12월 같은 채널의 ‘익명 청문회’ 코너에서 언급한 과거 에피소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강민호는 당시, 후배 손아섭의 외출 금지에 관한 질문에서 “그때 밖에 나갔으면 인터넷에 도배돼 야구를 못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내놓은 바 있다.
과거 롯데 선수들이 겪었던 에피소드가 최근 논란과 맞물리며 다시 조명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롯데는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팀 전체의 변화가 절실한 분위기다.
사진=이대호 유튜브 채널 '이대호[RE:DAEHO]'
